대상: 5~6학년

제임스 크뤼스  글 ,   정미경 옮김     < 논장 >

티없이 맑은 웃음을 가진 주인공 팀은 유쾌하게 웃을 줄 아는 소년이었다. 그런데 유일한 희망이었던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살길이 막막해져 경마장에서 만난 한 신사(악마)에게 자신의 웃음을 판다. 그 대가로 어떤 내기에서든 이길 수 있는 능력을 얻고 백만장자가 된다.

그러나 팀은 호화롭고 안락한 생활 속에서 결코 행복할 수가 없었다. 웃음과 친구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다. 웃음을 잃고 사는 인생이 얼마나 비참한지를 깨달은 팀은 마침내 다시 웃음을 되찾으러 긴 모험의 세계로 뛰어든다.

물질적 풍요 속에 진정한 웃음과 행복을 잃어가는 현대인의 실상을 잘 드러내는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선과 악, 삶의 진실에 대해 말해주는 책이다. 어떠한 삶이 행복한 것인지 스스로 생각하고 비판해보면서 가치관을 정립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.